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10)
하나님 사랑
2010. 4. 28. 05:54
어제는 하루종일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오후에는 우박이 내리더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우박이었어
교실 창문을 두드리는 우박소리에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문득
삶의 폭풍이라는 낱말이 생각이 났네
갑자기 덮쳐온 폭풍이나 예고된 폭풍일지라도 피할 수 없듯이
인생에 찾아오는 삶의 폭풍 역시 피할 수 없으니
삶이란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여 누리는 것인가보네
기쁨만도 아니고 슬픔까지도 맞이하여 누리라고,,,,
왜냐하면 슬픔은 눈물을 흘리는 의식을 통해 상실감을 정화시키고
나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게 하거든
그러고보면 살아가면서 격는 모든 경험과 만나는 모든 사람은 다
내게 주어진 선물이라네. 비록 나쁜 경험과 나쁜 사람일지라도,,,
저 비가 그치고 저 바람이 그치면 하늘공원은 더욱 푸르름으로 맑고
자연은 울긋불긋,초롱초롱 빛나겠지
폭풍이 거친 후 대자연의 맑은 아름다움처럼
삶의 폭풍도 우리 마음에 맑은 아름다움을 가져다 줄 것이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부어지길 기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