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내려놓음과 받아들임

하나님 사랑 2011. 9. 14. 06:19

주여!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살다보면 원치않게 받아들어야할 잔이 있다.
그 잔이 크든 작든 마음을 아프게한다.
이 마음속에는 나의 욕구가 자리하고 있기때문이다.

지금 예수님이 받아야할 잔은 죽음의 잔이다.
죽음 앞에서 할만하시거든 지나가게 해달라는 애원함
인간적인 예수님의 마음이다.
예수님도 죽음 앞에서 살고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예수님의 활동을 근거로 보면
예수님에게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런 예수님이 죽음의 문제앞에서 저렇게 애원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보통사람과 다를바 없어보인다.

그러나 보통사람과 진짜 다른 모습이 다음에 나타난다.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그렇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고통도 고난도 죽음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받겠다는
예수님의 또 다른 인간적인 마음은 보통사람과 다르다.

받아들임! 받아들임은 곧 내려놓음이다.
살고자 하는 나의 욕구를 내녀놓았기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오늘도 나의 욕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귀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마태복음 26 : 31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