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묵상(7-3)
사도행전(3)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 7:51)
교만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마음에서 거부하는 나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서며 하시는 말씀같습니다. 목사님을 부정하고 내가 목사님을
안타깝게 여기는 것처럼 말을 하지만 사실은 나의 교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회개합니다. 더 이상 할례받지 못한 자로 살아가지
않으며 섬기는 자로 더욱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용서하시옵소서. 오늘도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60)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는 자의 모습을 봅니다.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돌을 들어 죽이고자 내리치는 자들에게 죄가 없게 해달라는
기도가 나올 수 있을까? 나는 돌에 맞아 죽어가기는 커녕 조금 아주 조금 손해
보는 일도 크게 보듯 미워하고 있지 않는가. 정말 나의 죄를 밝히 드러내는
아침입니다. 성령님이시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드러난 나의 죄가 너무도
큽니다. 하실수만 있다면 용서를 원합니다. 내가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니 용서하시옵고 내 마음속에 갖고있는 짐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그리고 비록 나를 힘들게 한 자라할지라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충만함을 원하오니 성령님이시여! 내게 임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