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다시는 영적인 교만함을 범하지 않겠나이다.
하나님 사랑
2012. 10. 7. 04:56
욥이 고통가운데서 사경을 헤매며 하나님을 원망할 때
친구 엘리바스는 욥을 훈계합니다. 그런데 엘리바스는
자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직접 만났던 사실을
근거로 욥을 훈계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너의 죄로 말미암은
고통이니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바스가 보고 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엘리바스에게
주신 말씀이지 욥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엘리바스는 자신이 깨닫고 회개해야할 말씀을 가지고
욥에게 훈계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교만함입니다.
돌이켜 보면 나도 엘리바스 못지않게 영적으로 교만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환상으로 보여주시고 또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분명 저 자신에게 주신 축복이자 은혜의 말씀이고 회개의 기회
였습니다만 나는 그것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려 하였습니다. 주님!
저의 죄를 용서하시옵소서. 제가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 아침
또 다시 말씀을 주시어 저로하여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시는 내게 주신 말씀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려하는 영적인 교만함을
범하지 않겠습니다. 주께서도 내 영혼을 붙드시사 내가 죄인의
길로 빠져들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