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24)
하나님 사랑
2012. 12. 29. 07:53
지금 내가 해야할 일
친구! 연말이라 무척 바쁘지?
나도 인생의 1막을 내리고 2막을 준비하려니 무척 바쁘구만
그런데 군문을 벗어나는데도 꽤나 정리해야할 일이 많더군
내 인생의 연출자는 2막을 올려야 한다며
빨리 빨리 뭐를 준비하라고 하시는데
1막이 내려지면서 정리해야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머리가 복잡하고 혼라스럽더군
어제밤에는 조금의 술을 마시기도 했지만
머리가 복잡하여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고
오늘 새벽 뭐라도 빨리 마무리 지을 생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조용히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을 모르고 있어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네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었다네
일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나니
할 일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머리가 말끔히 정리되는 듯하더군
친구! 혹시 자네도 연말연시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머리가 복잡하다는 생각이 드는가?
만약 그렇다면 지금 해야할 일을 생각하게
지금 해야할 일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라네
사흘밖에 안남은 2012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부어지기를 기도하겠네.
서울 염창동에서 동길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