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자, 하나님을 떠난 자
아담과 하와의 아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 후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놋이라는 곳에 정착합니다.
그곳에서 아내를 만나 아들 에녹을 낳고
자기들만의 성을 쌓아 아들 이름을 붙여
에녹성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성 안에서 대를 이어 살아갑니다.
가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에녹-이랏-므후야엘-므드사엘-라멕으로 이어지며
부족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목축과 음악, 철기의 문명이 발달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가인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성을 쌓고 자기들만의 삶을 추구하다보니
누군가로부터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하면서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물리적으로 자신을 가둔 에녹성 못지않게
마음속에서도 자신을 가둠으로 그 안에서
원한과 복수심만 가득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라멕이 고백합니다.
가인의 벌이 칠배라면 자신은 칠십칠배라고,,,
반면 아담은 에덴에서 아들 가인을 떠나보내고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며
아들 셋을 낳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아벨을 대신하여 주신 아들이라고
셋이 성장하여 아들 에노스를 낳고는
그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며
경배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시작되던 초기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삶은 소유와 경쟁으로
생존을 위해 다툼과 싸움을 벌이며
문명의 발달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던 아담은
셋-에노스로 이어지는 은혜와 평안의 삶을 살았으며
에노스 시대에 이르러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도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3대가 지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을 알았다는 것도
내 삶속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행보한 삶이 될 것임을 믿고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창세시 4: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