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막다른 삶에서 거룩함으로 거듭난다(시편 119:145-160)
하나님 사랑
2019. 9. 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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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기자의 글에서
간절함이 극에 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악인으로부터 쫓기는 상황에서
구원에 대한 간절함이다.
지난날 군 생활 중 겪었던
조명탄 사고가 떠오른다.
제발 언론에 보도되지 않기를 바랬던 간절함
제발 후송된 할머니가 문제없기를 바랬던 간절함
그러나 불과 1시간도 무참히 무너졌던 간절함
하나님은 나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갔다.
두려움과 괴로움이 엄습한 그 때
주께서 주신 말씀 히브리서 12장 5절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두려움과 괴로움의 옷을 벗어던지게 했던 말씀
이것을 거룩함이라고 했던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더는 나의 세계관이 잘못되었음을 비로서 깨닫는다.
내 삶의 방식, 내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는다.
회개의 기도가 터져나온다.
비로서 내가 거룩함을 얻고 거듭난 삶을 살게된다.
하나님은 내게 사고의 원인을 찾는 지혜를 주셨다.
그리고 이 사건을 마무리 짓게 하셨다.
이 고통은 평생 잊지못할 축복의 선물이다.
오늘 시편기자의 구원을 바라는 간절함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창조원리는 고난의 축복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 속에 늘 존재한다는 것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기에 징계하노니 낙심하지 말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