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因果應報)는 절대적 진리가 아니다.

엘리바스는 욥을 훈계한다.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
이는 곧 분노하는 자가 미련한 자요
시기하는 자가 어리석은 자이다.

불행은 흙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고난도 땅에서 싹튼 것이 아니다.
불에서 불티가 날아오르는 것처럼
인생은 스스로 불행을 초래한다.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다.

따라서 엘리바스는 욥에게 권면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회개하라고...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고
땅에 비를 내리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며
슬퍼하는 자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신다.
교활한 자들의 계획을 뒤엎고
약삭빠른 자를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

여호와 하나님!
욥은 분명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하나님 허락 하에 사탄의 시험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욥의 죄가 가져온 불행으로 여기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 구할 것을 권면합니다.

3차원 세계의 영역에서 그럴듯한 말이지만
4차원 세계의 영역을 이해하지 못하니
어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차라리 침묵하며 기도하는 것이
욥에게는 위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오늘 엘리바스의 말이 와 닿습니다.
놀라운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라는 권면의 말에 귀 기울입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 동행하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막아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되게 하소서
특별히 소이와 아기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욥기 5: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