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일상 탈출

하나님 사랑 2025. 5. 14. 06:20

차가운 바람이 등을 떠민다.

뒤돌아보지 마라.

그림자가 따라온다.

 

어둠을 가르고 달리는 발끝

금이 간 대지 위에 남겨진 숨결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저기 첫 빛이 떠오른다.

자유는 멀지 않다.

한 걸음만 더, 한 걸음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