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이와 부모님 그리고 지휘관이 늘 고민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해병이가 건강한 군생활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하는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함께 노력해야한다.
군대는 군기가 유지되어야 하고 군인은 사기가 높아야한다.
즉,기차가 레일위에서만 자유롭게 달릴 수 있고 기차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 처럼
군인은 군인의 길(군기)위에서만 자유로울 수(사기) 있는것이다.
군기란 무엇인가?
누가 보든,안보든 법과 규정,지휘관의 명령과 지시사항을 스스로 지키는 자세,분위기이다.
즉,군인은 이러한 군기 위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을때 사기가 충천한것이다.
그런데,우리는 가끔 이러한 본질적 가치를 망각하고
비본질적인것으로 군인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과오를 범하는 경향이 있다.
즉,규정외 복장 착용,병영내에서의 잘못된 악습,구타,음주운전,심지어 강도,강간 등
일반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를 군인이기때문에 해병이기때문에
묵인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아니 그런행위를 군인의 멋으로 여기고 있는것은 아닌지?
만약,이러한 문제로 나의 아들이 가해자가 되어도
또,나의 아들이 피해자가 되어도
이러한 잘못된 군인의 모습을 군인의 멋으로 볼것인지?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며
우리의 해병이들을 바른길로 인도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지휘관+부모님+해병이) 함께 노력할 때
비로서 우리가 원하는대로 우리의 해병이는 건강한 군생활을 할것이고
건강하게 전역하여 가정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해병이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잘못된 행위를 묵인하는것이 아니라 가르쳐 고쳐주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