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울긋불긋 단풍진 나뭇잎
너의 아름다움이 유혹하는구나.
너의 모습이 아름다운 것은
혼자가 아니고 함께여서이다.
봄부터 꽃피고 열매맺고 낙엽되니
너의 성품까지 아름답구나
너의 모습은 사진기에 담아도
너의 성품까지는 담을 수 없으니
내 마음속에 담아 두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