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사랑하는 내 친구, 담배를 보내며,,,

하나님 사랑 2008. 7. 3. 20:10

나는 담배를 무척 좋아했다. 내게는 힘겨울때나 기쁠때나 함께한 친구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친구와 헤어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기도를 가면 하나님께 기도했다. 내 친구 담배와 헤어지게 해달라고,,,

 

나는 하나님을 무척 사랑한다. 그런데 하나님만큼이나 담배라는 친구도 무척사랑했다.

사무실에 출근하면 제일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것이 내 생활패턴이었다.

그런데 어떤때는 내 친구를 먼저 찾기도 했다.

그런 친구와 헤어지고싶다는 생각이 든것은 하나님보다 친구를 더 사랑하고 있는것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다

 

나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것을 갖고싶지않다.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고싶다.

하나님은 이러한 내 마음을 아시고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

몇주전부터 목감기를 주시더니 약을 먹고도 낳지않게 하고계신다.

처음에는 기침과 가래로 내 친구를 멀리하게 하더니

지금은 친구의 냄새를 역겹게 하여 그를 멀리하게 한다.

 

오랜세월 나를 위로하며 나와 함께했던 친구인데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뜻이니 내 친구도 나를 이해할것이라 믿는다.

 

주님! 내 친구, 담배를 위로하시되 내 마음에서 영원히 떠나가길 원합니다.

나와 동행하시는 성령님께서도 그동안 내친구로 인해 많이 고통스러웠을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그 친구와 완전히 헤어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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