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할머니댁에 가면 마음이 정말 편해지는 뭔가를 늘 느낀다.
도심에서 태어나서 줄 곧 살다보니 가끔은 시골에 가서 조용히 쉬고 싶을때가 많다.
좋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시골의 풍경은 어느 멋진 여행지보다 더 좋은 곳이다.
지금은 시골에 가면 할머니댁이 예전의 허름한 모습은 아니지만 도시민들에게는
나름 머물고 가기에 편하도록 잘 꾸며져 있어 쉬고 오기에는 딱이다.
그래도 시골의 정취는 흙으로 된 마당에 낡은 지붕이 있고, 오래된 골동품같은 물건들이
쌓였던 그런 시골이 더 좋은 것 같다.
지금은 기계화로 다 변해서 깊은 산골이나 이런 기계를 사용할 지는 몰라도
이제는 이 모습도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듯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농민들이 기계화로 조금은 편해 진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싶다.
다양한 농기구들이 재미나게도 생겼다.
모양이 제각기 다 다른만큼 사용용도도 다 틀리겠지!..
할머니댁에 있는 농기구를 봐도 사실 잘 모르지만 유용하게 울 농민들하고
함께한 것이라 더 정감이간다.
ㅎ..옛날에 신던 짚신..
요즘 사람들한테 신으라도 주면 발바닥이 아파서 못 신을 것 같다.
구멍이 송송~~.
쇠여물통.
구유또는 구영 이라 불렀던 것이다.
소나무가 구하기는 쉽지만 박달낭그로 맹글때도 있었다.
보통 열두자 구영이면 큰쇠 3마리 송아지 2마리는 먹을수 있는 그릇이다.
가마
안에 사람이 들어앉고, 밑에 붙은 가마채를 앞뒤에서 2사람 또는 4사람이 손으로 들거나 멜빵에 걸어 메고 운반한다.
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못한 옛날에 많이 쓰였으며, 왕이 타던 연, 공주가 타던 덩, 벼슬아치가 타던 초헌, 덮개가 없는 남여,
신부를 태우던 사인교 등이 있었다.
지금은 민속박물관이나 가면 볼 수 있는 물건이다.
김해 한옥박물관.
멍석.
덕석·턱성·터서기라고도 한다. 짚으로 새끼 날을 짜서 장방형으로 두껍게 결었고 네 귀에 고리 모양의 손잡이를 달기도 한다.
멍석은 주로 곡식을 널어 말리는 데에 쓰이나, 시골 잔치 집에서 마당에 깔고 손님을 모시기도 하는 자리이다.
할머니댁에 오랜만에 가면 마당에 멍석을 깔고 놀던 기억이 난다.
특히 명절이 되면 더 없이 유용하게 쓰이는 물건이기도 했지!
식구들 모두 마당에 멍석을 깔고 윷놀이도 하고 , 밤 늦은 시간에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별이 초롱 초롱한 하늘을
보곤 했던 낭만적인 추억이 많이 내포된 물건이다.
지금은 이 모든 물건들이 잘 사용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때는 추억이 서려있는 것이라 더 정감이 있게 느껴진다.
현대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물건들이 있겠지만 시골에 가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나름 친근감있고 정감있게 더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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