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희년(Jubilee)

하나님 사랑 2012. 2. 6. 06:26

레위기 25 : 8-12

 

죽음을 앞 둔 아버지가

세 아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세 아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주었다.

 

은행에 있던 돈은

각자에게 1억씩

땅은 각자에게 1000평씩

적지 않은 재산이

세 아들형제에게 돌아갔다.

그야말로 아무런 공로 없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공짜 재산이다.

 

세 아들은 각자 물려받은 재산으로

풍요로운 삶을 꿈꾸고 있었다.

 

큰 아들이 물려받은 재산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여 돈을 벌자

둘째가 시기하는 마음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게 되었고

사깃꾼에게 사기를 당하여

아버지께 물려받은 재산을

다 탕진하게 되었다.

 

알거지가 된 둘째가 형을 찾아가

돈을 빌려줄 것을 요구한다.

형은 월 이자 3%로 돈을 빌려준다.

빌려간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였다가

또 다시 다 탕진하게 된 둘째는

이자는 커녕 원금도 갚을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이번에는 동생을 찾아가지만

이미 이런 사실을 안 동생은 거절한다.

둘째는 동생에 대한 증오의 마음으로 돌이키고

또 다시 형을 찾는다.

형은 동생의 집을 담보로 또 다시 돈을 빌려준다.

그러나 또 다시 투자에 실패하게되었고

이제는 집마저 형에게 넘어가

머물 거처조차 없게 되었다.

 

그렇다. 아버지는 자신의 재산을

세 아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어

처음에는 부자도 가난한자도 없이

모두가 행복했지만

투기하는 마음과 시기하는 마음

그리고 증오하는 마음이 쌓이면서

그들에게는 빈부의 격차가 생기고

어느새 아버지의 것이

내것이 되버린 삶이 되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기신 하나님이

희년(Jubilee)을 선포하신다.

50년째 되는 해를 희년으로 하여

모든 소유물이 원래의 소유주에게 되돌아가고

모든 노예가 해방이 되어 자유를 얻고

각자의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제도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주신 땅에서

희년의 제도를 쓰지못하고

로마제국의 공격을 받아 모두가 노예가 되어

희년을 기다렸으니 곧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것이 희년(Jubilee)의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