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논단

북한 계급체계

하나님 사랑 2015. 3. 18. 07:04

알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검색엔진인 구글검색엔진 이용을 생활화 합시다. 위 왼쪽 검색창이 바로 일반 구글검색창입니다. 구글주소 (https://www.google.com)를 클릭하여 즐겨찾기에 잡아둔 다음 검색이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검색창은 여기 블로그내 게시글 중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이 있을 때 이용하시면 됩니다.
알림: 본문 가로폭이 좁아서 본문내 모든 그림 파일을 일부러 작게 해두었습니다. 따라서 본문내 그림이나 사진이 작아 글자가 잘 안보일 경우, 그것을 클릭하시면, 그림이 원본크기로 커져 글자가 잘 보일 것입니다. 그림 클릭 후에도 여전히 그림이 작을 경우, 클릭된 그림의 맨위 좌측에 화살표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Light TT EX 기능

[TV조선 단독] "장성택 자금책 軍인사,국내로 망명"..연이은 탈북에 北상류층 균열 오나


처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자금을 맡았던 북한군 대좌(우리의 준장에 해당) 출신 인사가 지난해 말 국내로 망명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TV조선이 14일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군 대좌 출신 인사가 지난해 말 국내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사는 무역대표부에 근무하며 김정일 때부터 내려오던 장성택의 중국 자금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성택 처형 전에는 평양 보안서 국장 딸이 중국 유학 도중 국내로 망명했습니다. 평양 보안서 국장은 우리의 서울지방경찰청장에 해당됩니다.


 





  

북한군 대좌(우리의 준장에 해당)


한국의 찌라시들은 대개 북한군 대좌를 한국군 대령으로 표기하곤 해왔지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이번엔 한국군 준장으로 표기를 하고 있군요.


물론, 군대숫자도 다르고, 군대체제도 아주 다른 남북한 군대 계급을 곧바로 1:1로 비교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저 막연히 적당히 추정해 보는 것 뿐이지요.


하여튼, 그러면 북한 인민군 계급 체계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번 알아보기로 하지요.



북한군 계급체계 


 

 

지난해부터 북한군부의 실세들이 계급장에 별을 붙였다 떨어졌다 하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북한군 계급체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 난 것 같다.


 사실 북한군의 계급체계는 우리와 비슷하는 듯하면서도 다르다. 우리가 미군식 계급체계를 가졌다면 북한은 구 소련과 중국식 계급체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북한군 계급체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948년 2월 8일, 북한은 인민군 창설과 동시에 최초의 군계급(군사칭호)제도를 실시했다. 구 소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장성급, 좌관급, 위관급, 사관급 및 병사급 5등18급으로 구성되었다. 


장성급은 대장, 상장, 중장 및 소장, 좌관급은 대좌, 상좌, 중좌 및 소좌, 위관급은 대위, 상위, 중위 및 소위, 사관급은 준위, 상사, 중사 및 하사, 병사급은 상등병 및 전사로 구분되었다.

  

 그 중, '대좌'계급은 북한에서 처음으로 만든 계급으로 副사단(正여단)급 지휘관에게 수여하였다. 당해 계급은 기타 국가의 준장에 해당되는 계급으로 중국, 베트남 등 공산권 국가들의 군계급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중국은 1955년에 군계급제도를 도입하면서 '대교'라는 계급을 설치하였다.

  


 1952년 12월 31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인민군 고급 지휘관 및 군관의 군사칭호를 제정할 데 관한 정령'을 반포한다. 


1953년 2월에 공화국 원수와 인민군 차수 계급을 설치하여 김일성과 최용건에게 각각 수여하였다. 


1958년에는 준위를 특무상사로 개명하였다. 1992년 김일성의 80세 생일을 맞아 공화국 대원수라는 최고 칭호와 공화국 원수 칭호를 설치하였으며 김씨부자에게 수여하였다. 


이로써 원수급은 대원수, 원수 및 차수로 구분되었다. 그 후, 1998년 4월에 개정을 거쳐 지금의 군계급제도를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현행 북한군 계급은 원수급, 장성급, 좌관급, 위관급, 사관급 및 병사급 6등23급으로 구성된다. 


장성급은 대장, 상장, 중장 및 소장, 좌관급은 대좌, 상좌, 중좌 및 소좌, 위관급은 대위, 상위, 중위 및 소위, 사관급은 특무상사, 상사, 중사 및 하사로 구분된다. 기존의 병사급은 상등병과 전사로 구분되었으나 1998년의 개정을 거쳐 상급, 중급, 하급 병사 및 전사로 세분화 되었다. 


여기에는 북한의 기초병력을 늘이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등급의 군 계급제도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 찌라시 보도들을 보면.....북한군 장성들의 계급장은

걸핏하면 별이 떨어졌다 붙었다가 하곤 하지요.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소위 말하는 "숙청"을 말하는 것인데....

그것을 남한에서는 "좌천" 또는 "강등" 또는 "자아비판"이라고도 하지요.


다시 말하면, 사회주의 국가들의 "자아비판" 또는 "숙청"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현상이라는 말이지요.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는 잘못을 저지르면 자아비판을 하고

좌천되어 심지어 일반 노동자나 일반 이등병이 되어 복무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럴 경우 말할 수 없는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일을 잘해내면 다시 원상복구나 승진을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예컨데, 최룡해 같은 경우가 바로 그런 케이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