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주여! 우리에게 용기와 평안을 주소서

하나님 사랑 2024. 3. 16. 05:30

사관 생도 때 일이다.

육군 위생병으로 입대하여 후반기 교육 중인

고등학교 동창생을 면회 간 일이 있었다.

발랄한 성격의 친구가 침울해 있었다.

이유는 군번 줄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등병에게는 엄청나게 큰 환난이다.

나는 부대 앞 마크사에 가서 친구의 군번 줄을 만들어 왔다.

그 순간 친구는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했다.

이렇듯 살다보면 누구나 겪는다는 환난

누군가에게는 환난같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아무 일도 아니다.

환난을 이겨낸다는 것은 없었던 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평안을 얻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환난에서 건지신다는 것이

바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평안을 주시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

때로는 내가 잘못하여 때로는 억울하게 누군가의 모략으로

우리는 큰 환난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평안을 주옵소서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시편 5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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