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놀랍지 않은가?

하나님 사랑 2024. 11. 5. 05:23

놀랍지 않은가?

홍해의 물을 갈라 육지를 드러나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서 건너게 하셨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시어 먹게 하셨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때가 되면 햇빛과 바람

비와 눈을 내려 주시어 곡식이 자라게 하신다.

해와 달과 지구를 적당한 거리에 두고

공전과 자전으로 시간과 공간을 허락하셨다.

아주 오래전 겨울 어느 주일 예배를 마치고

차를 운전하여 어딘가를 다녀 오던 길이었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러웠고

도로 중앙선은 눈이 쌓여 얼음이 되어 있었다.

산 아래 굽은 길에서 옆 차로를 달리던 차가

미끄러지면서 내 차를 부딪히려 할 때

엉겁결에 핸들을 틀면서 내 차는 중앙선으로

미끄러져 갔다. 순간 내 입에서 나오는 오, 주여!

내 차는 중앙선 쌓인 얼음 벽을 부딪히며 공중으로 떴고

넘어가면 맞은편에서 오는 차들과 충돌할 위기

차는 얼음 벽 위로 떨어져 바퀴가 공중에서 돌고 있었다.

하나님은 지금도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베푸신다.

놀랍지 않은가?

                          - 시편 6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