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부터 맹인이었으니
늘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보지 못하는 것으로는 불편함이 덜 했어요
다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걸인으로 살 수 밖에 없었어요
처음에는 누구나 다 나같은줄 알았는데
살면서 보니 나만 맹인인 것 같았어요
난 왜 볼 수 없는걸까
난 왜 이렇게 태어난 걸까
좌절함과 비애를 느끼며
가끔은 그냥 죽어버리고 싶었어요
어느날 생각지도 않게 예수라는 분을 만났어요
자기들끼리 나에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어요
내가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 나의 죄인가
아니면 내 부모님의 죄인가에 대한 대화였어요
또 한번의 비참함을 느끼면서
한편은 누군가가 나에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고맙구 감사했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누구의 죄도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예수님의 이상한 말씀이었어요
비록 눈은 뜰 수 없었지만 빛을 보는듯 했어요
내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다는 말이죠
잠시후 예수님은 내 눈에 진흙을 바르시고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셨어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한다는 말이 있어서인지
내 눈에 진흙을 바르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른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실로암 못으로 갔어요
물로 눈을 씻는 순간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내 눈이 떠진거에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을 바라본 거에요
와 이 감격,,, 여러분은 아마 이해 못하실껄요
어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겠어요
어찌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그분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겠어요
어찌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겠어요
당연히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려야겠죠
여러분!
혹시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갖고 계신 분 있어요?
혹시 살아가면서 고통과 고난의 상황을 맞이하신 분 있어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니
하나님의 일을 위해 귀한 도구로 쓰임받게 되었다는 생각으로
감사하세요 그리고 꿈을 꾸며 기대하세요
저는 꿈도 꾸지못했고 예수가 누구인지도 몰랐어요
아주 우연하게 길가에서 예수라는 분을 만난게 전부에요
그런데 알고보니 우연이 아니고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어요
하나님은 여러분에대한 계획도 갖고계십니다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실겁니다. 아멘
2010.2.10(水) QT/요한복음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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