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렸다.

염창동 안양천 입구에서부터 중량천까지 왕복코스

찌는듯한 무더위 날씨였지만 강바람은 싱그러웠다

 

늘 깨닫는 것이지만 자전거를 통해 삶을 생각해보았다

체력을 소진해가며 힘들만큼, 더 많은 땀을 낼때

더욱 강바람의 시원함을 느낄수 있었다.

 

이렇듯 우리네 인생은 좌우대칭이다

선이 있으면서 악도 존재한다.

빛이 있으면 어두움이 있고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 있다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다.

왼손이 있으면 오른손도 있다.

 

잘 생각해보라

선은 악이 존재할때 가치를 발한다.

빛은 어두움이 있어야 가치를 발한다

내리막 길도 오르막 길이 있어야 존재한다

기쁨도 슬픔이 있어야 가치를 발한다.

이렇듯 우리네 삶은 좌우대칭의 성격이며

좌우가 함께해야 가치를 발하게 되어있다.

 

그러니 우리는 좌우 모두를 받아들여야한다.

선만큼이나 악도

빛만큼이나 어두움도

내리막 길만큼이나 오르막 길도

기쁨만큼이나 슬픔도

모두가 우리네 삶에 주어진 선물이고 축복이다.

 

그러니 즐겨야한다

슬프다고 찡그리지말고

어둡다고 두려워 하지말고

오르막 길이라고 힘들어 하지말고

슬플땐 눈물로, 기쁠땐 웃음으로 즐겨야한다.

모든 상황을 축복으로 여기며 ,,,,,

 

어차피 한번 온 인생

별도로 즐거움을 찾기에는 여유롭지 못한 세상이니

잠시도 머뭇거리지 말고

있는 그곳에서 있는 그대로 즐겨라

그것이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