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아프다 많이 아프다
져서 아프고
비난 받아 아프다
나무가지 꺾여
상처가 옹이로 남은 것처럼
마음에 상처가 옹이로 남는다
마음에 울림이 있다
아프면 말하라고
그래서 이렇게 글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