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동해에 파도를 타고 여름이 온다.
동심으로 돌아가 맨발로 모래 위를 걷고
바닷물에 발 담그며 파도와 놀아보자.
어차피 모래성 같은 인생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하지 않은가
놀아보자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