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원수도 하나님 대하듯 대해보라.

하나님 사랑 2022. 10. 11. 05:02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다." 아멘.

야곱이 사백 명의 장정을 이끌고 마중나온

형 에서를 만났을 때 한 말이다.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컸으면

형을 하나님에 견주었을까.

정말 야곱다운 처세술이다.

야곱은 형 에서를 만나기 전에 이동 순서를 정했으니

제일 먼저는 형 에서에게 바치는 염소와 양떼를 보내

형의 은혜를 구하는 야곱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였으며

본진의 이동은 제일 앞에 야곱 자신이 서고

그 다음은 여종들과 그들을 통해 낳은 자식들이며

그 다음은 레아와 그를 통해 낳은 자식들

맨 마지막에 라헬과 요셉이었으니

이는 야곱의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과

그가 존귀히 여기는 자식 사랑의 정도가 반영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

야곱의 지혜에서 나온 처세술과 치밀함을 배웁니다.

원수도 하나님 대하듯 대하라는 주의 음성을 듣습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창세기 33: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