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주님! 내게 큰 믿음 주소서!

하나님 사랑 2009. 11. 1. 12:57

언젠가 나는 나의 삶에 대해 이런글을 썼다

 

때로는 순풍에 돚단배처럼

때로는 폭풍을 만난배처럼

 

때로는 가까운 길로

때로는 먼 길로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더디게

 

때로는 평탄한 아스팔트 길로

때로는 굴곡이 심한 자갈길로

 

순풍을 만나고

가깝고 평탄한 길로 갈때

나는 하나님을 잊고 있었고

 

폭풍을 만나고

멀고 험한길로 더디게 갈때

나는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이런 고백을 하였다

 

내가 순풍을 만난것도

내가 폭풍을 만난것도

내가 평탄한 길로 간것도

내가 굴곡이 심한 자갈길로 간것도

내가 빨리 갈 수 있었던것도

내가 더디게 간것도

모두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고,,,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지로

나를 인도하시지만

그 길이 내게는 기쁨이기도 고난이기도 하였으나

그 길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임을 알았을때

나는 비로서 감사함을 깨달았다고 고백하였다

 

요즘 진급심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세상의 모든것을 얻은것처럼 기뻐하는 자가 있고

그렇지 못해 낙심하는자가 있다.

 

나는 낙심자중 한 사람이다

지난 2년간 나는 태풍의 중심에 서있는 느낌이었고

온갖 음해성 소문은  

수천,수만개의 화살이 되어 내 가슴에 꽂혔으니

깊은 상처가 되어 아물지 않아

참으로 힘들고,억울하고,분노함이 더욱이 나를 괴롭힌다

 

그래도 다행스런 것은

이 상황이 하나님의 목적지로 인도되어지는

길목에서 만난  현재일 뿐이라는 사실 앞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이

나를 바라보고 계시다는 사실과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한 우려로

따뜻한 사랑과 위로함으로 격려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나를 지켜보아온 가족과

많은 후배들앞에 떳떳한 정도의 길을 걸어왔음이

내 자신에게 감사할뿐으로

 

나는 기도한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그 목적지가 어디인지

지혜를 주시고 그 길로 인도해 달라고

 

그리고 결코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지금의 고통을 축복으로 받을 수 있고

저들을 용서할 수 있는

큰 믿음을 달라고,,,,

 

주님! 나에게 큰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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