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금쯤 내고향 주문도에는

하나님 사랑 2010. 5. 3. 12:44

봉구지산 중턱에

진달래가 붉게 물들고

 

대빈창 모래밭에

삘기가 고개를 내 밀었겠지

 

학교 가는 길가에는

달래가 기지개를 펴고

싱아가 하얀 이빨을 드러냈겠지

 

논두렁 밭두렁에는

냉이가 가슴을 펴고

 

우리 할머니 산소에는

할미꽃이 피었겠지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독일인의 편지  (0) 2010.05.31
ACC 15가지 코칭 기술(1)  (0) 2010.05.23
마음을 움직이는 힘(6)  (0) 2010.04.02
마음을 움직이는 힘(5)  (0) 2010.04.02
마음을 움직이는 힘(4)  (0)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