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교회가 말씀에 기초하여 죄를 미워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며 예배를 위해 열심으로 섬기고 헌신하며 봉사한다해도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헛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심은 하나님의 뜻 즉 정의롭게 산다는 것은 고통스런 험난한 길을 가야한다는 진리를 깨우쳐 줍니다. 그러나 부활하심으로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도 깨우쳐 줍니다. 정의의 길은 험난하고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 외에도 아주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바로 그 고통 가운데서도 사랑을 잃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정의를 위해 투쟁하며 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들이 저들의 죄를 알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오늘 주님은 에베소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라고,,, 아무리 죄를 범치 않는다고 해도 사랑이 없다면 그 또한 죄임을 깨우쳐 줍니다. 사랑합시다. 서로 사랑합시다. 혹시 우리가 교회에서 열심으로 예배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것이 다른 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만약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무조건 준다고 사랑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군대에서 병사들의 생활을 보면서 잘못된 사랑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느 병장이 이병에게 물을 한 잔 줍니다. 주는 병장의 입장에서는 분명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병은 물 한모금도 고통입니다.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임 병장이 주는 것이니 아무소리 못하고 마십니다. 과연 그 병장은 사랑한 것일까요? 혹시 나는 그런 잘못된 사랑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2010.11.19(金)QT/요한계시록 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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