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살아왔지만
내 삶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과 내가 한 일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나의 노력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도 쉽지 않다.
에스더는 하만의 유다인 대학살 계획에 맞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삼일 간 금식한다.
전 유다인이 에스더를 위해 금식에 동참했다.
삼일 금식 후 에스더가 예복을 입고
왕의 부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왕궁 안 뜰에 선다.
금식하며 세운 책략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운 좋게 에스더는 왕의 부름을 받는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이다.
에스더는 왕을 위한 잔치에 왕과 하만을 청한다.
왕의 허락으로 잔치가 열리고 에스더의 책략이 실행된다.
여호와 하나님!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금식에 나선 에스더에게
하만의 유다인 대학살 계획에 대응한 책략을 주시고
이를 실행에 옮길 때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며
마음은 하나님의 일이고 행동은 사람의 일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에스더 5: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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