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손양원 목사님이라는 분이 있다.
일제시대때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투옥되었고
해방 후 석방되어 여수 애양원에서 나병환자들을 돌보다
여순군사반란사건 때 두 아들을 잃었다.
안재선이라는 반란군이 예수쟁이라며 두 아들을 총살했다.
반란군이 진압된 후 안재선은 사형선고를 받았다.
손양원 목사님은 안재선을 용서하고 구명에 나서
안재선을 자신의 아들로 입양했다. 그리고 6.25 전쟁 중
손양원 목사님은 퇴각하는 인민군에 의해 총살되었다.
여수에 가면 손양원 목사님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에는 손목사님이 드렸던 9가지 감사기도 제목이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세 가지 기도 제목이 있어 적어본다.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음을 감사하고"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보내 주심에 감사하며"
"나의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게 한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다는 기도다.
오늘 말씀에서 베드로가 전한 "불 시험"에 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본다.
여호와 하나님!
인생에서 겪는 수 많은 시험을 이겨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손양원 목사님 처럼 하나님 말씀에 중독되어 살기를 원합니다.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큰 믿음을 주소서.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베드로전서 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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