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의 마음은 착찹하다.
가족과 목자들 그리고 많은 가축들을 이끌고 가는 지도자로서
형 에서를 만날 것을 생각하니 두렵기만 하다.
야곱의 마음 속에는 자신이 형 에서에게 잘못했다는 과거의 기억이
뚜렷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식솔들에게 보기 민망하지만 자존심을 버리고 최대한 자신을 낮추어
형에게 양과 염소, 낙타 등을 예물로 먼저 보내고
얍복강가에서 밤을 보내니 도통 잠이 오지 않는다.
하룻밤을 그렇게 꼬박 지새고는 이른 아침 동이 트기 전
두 아내와 열한 아이들 그리고 종들을 먼저 강을 건너 보내고
홀로 강가에 남아 있을때 어떤 사람이 나타나 그와 씨름(레슬링)을 하게된다.
그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도저히 야곱을 힘으로 이길 수 없게되자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차고는 이제 나를 가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이때 야곱은 그에게 나를 축복하지 않고는 이곳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야곱은 그를 누구라고 생각했을까? 누구라고 생각했기에 나를 축복하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다고 했을까.
그는 야곱에게 이름을 묻고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준다.
이스라엘의 의미는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다는 의미이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이 보낸 사자였던가.
또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길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이 야곱을 시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야곱은 지금 하나님의 축복을 갈망하고 있었다.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게 하였다.
하나님은 내게도 말씀하신다.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나님의 축복을 갈망하며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게,,,,,,, 아멘
창세기 32 : 21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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