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가족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 추장인 세겜으로부터 강간을 당하고
세겜이 디나를 아내로 삼고자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히위 족속은 이 땅의 원주민이고 야곱의 가족들은 이방인이다.
또 히위족속은 야곱의 가족들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의 요청을 거부하고 새로운 협상조건을 제시했다.
히위족속 남자들이 이스라엘의 남자들처럼 할례를 받으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히위족속과 이스라엘이 한 민족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할례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내는 상징적 표현이 된다.
세겜과 히위족속 남자들이 이 새로운 협상조건을 받아들임으로
이들이 할례를 받았고 그 대가로 세겜은 야곱의 딸 디나를 아내로 삼았다.
이 협상에서 야곱의 아들들이 제시한 새로운 협상조건은 그럴듯 해 보였지만
뭔가 중심을 벗어난 것이 다른 계략이 있는 조건으로 여겨진다.
즉, 할례를 말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할례를 말하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을 먼저 언급하는 것이 상황 논리상
적절한 표현일텐데 여호와 하나님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대뜸 할례를
요구한 것은 뭔가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나의 딸이 시집을 가려는데 남자 집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창세기 34 : 1 - 17
'매일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셉의 꿈 이야기 (0) | 2013.03.19 |
---|---|
이스라엘에서 시작되는 인류의 역사 (0) | 2013.03.17 |
사람을 만나되 하나님을 대하듯 하라 (0) | 2013.03.12 |
하나님의 축복을 갈망하며 간절히 기도하라. (0) | 2013.03.11 |
야곱의 처세술 (0) | 201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