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청송 감호소 교도관인
어느 장로님의 간증을 들은 기억이 있다.
부모를 때려 죽이고 집 뜰에 매장하여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아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경찰이 매장된 부모의 시신을 찾는데
포크레인을 사용할 만큼 깊은 곳에 묻혀있었다.
그런데 이 아들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묻었다고 한다.
감호소에 왔서 장로님과 면담할 때도
계속 뒤를 돌아보는 행동을 하기에 물었다.
네 뒤에 지금 누가 와 있구나?
예, 자꾸 나를 불러요.
장로님은 그에게 귀신이 들어와 있음을 알았다.
장로님은 그에게 성경책을 주고 읽게했다.
매일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의 행동을 체크했다.
어느 순간 그는 온전한 상태로 변화되고 있었고
신실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는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다.
드디어 사형이 집행되는 날이 왔다.
사형대에 앉은 그에게 집행관이 그의 범죄 사실을 낭독한다.
그러자 그는 집행관에게 다 인정하니 그만 하라 한다.
집행관이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하라 한다. 그러자
"재판관님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을 꼭 믿으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보내 주세요."
집행관이 목에 밧줄을 걸자 찬송을 하기 시작했고
그의 영혼은 찬송을 부르며 떠났다.
장로님이 그의 머리에 씌운 두건을 벗겼을 때
그렇게 해맑은 얼굴을 처음 봤다고 했다.
여호와 하나님!
귀신에게 조종 당하는 삶이 얼마나 처절하고 불쌍한지 봅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마가복음 5:1~20 -
'매일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견은 악습이고 일종의 무서운 병이다. (0) | 2024.01.14 |
---|---|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축복이다. (4) | 2024.01.13 |
하나님 나라는 내 마음에 있다. (1) | 2024.01.11 |
과정은 인간의 몫, 결과는 하나님의 몫 (0) | 2024.01.10 |
내 마음 밭은 어떤 밭인가? (0) | 202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