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

"보지 않고도 믿는 자가 복되도다"
열두 제자중 유다가 떠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
제자들은 유다를 대신하여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를 제자로
합류시켰다.

열두 제자는 그동안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사람들이면서도
예수님이 죽으신 후 다시 부활하시었을때야 비로서 예수님을
믿었는데 도마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믿기 어려웠을 것이다.

제자들이 도마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시었다. 우리가 이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다고 아무리 강변해도 도마의 입장에서는 정말 믿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보고 만져보지 않고는 못믿겠다고
하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예수님을 보고싶은 소망과
열망이 솟아났을 것이다.

나도 명색이 예수님의 제자인데 부활하신 분이라면 왜 내게는
안 나타난단말인가. 나는 절대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어,,,

예수님은 이런 도마의 생각과 마음을 이미 알고 계셨죠.
그러니까 죽은지 여드레가 되는 날 제자들이 다 모였을때
예수님께서 다시 나타나시어 도마에게 대뜸 네 손을 내밀어 나를
만져보고 믿음없는 자가 되지말고 믿는 자가 되라 하시지 않는가
그리고 보지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말씀하신다.

지금의 내가 도마와 똑같은 입장 아닌가?
예수님을 직접 보지도 못하고 그저 성경말씀으로만 아는 정도이니까.
그런 나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보지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그리고 예수님은 나의 생각과 마음을 알고계시기에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를 어루만져주신다.

 

2010.3.21(日)QT/요한복음 20: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