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마라. 비교하면 편애한다.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편애하였던 것처럼
야곱도 아내 라헬을 편애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얻기위해
무려 14년을 삼촌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어찌보면 야곱의 라헬에 대한 집착이 비정상적이죠.
야곱이 라헬을 편애하는 동안
첫째 부인인 레아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레아가 마음에 입은 상처는 라헬의 기쁨만큼이나
깊고 큰 슬픔이었을 것입니다.
레아는 매일 매일을 남편인 야곱의 눈치를 보며
야곱의 따듯한 한 마디, 다정 다감하게 다가오는 손길
그런 사랑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늘 라헬에게만 사랑의 눈길을 주었어요.
한마디로 라헬은 요즘말로 여시라고나 할까요
야곱은 라헬의 곱고 아리따운 외모에 Feel이 꽂혔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레아를 불쌍히 여기시고
라헬에게 주시지 않는 아들을 레아에게 주셨습니다.
야곱을 통한 종족 번식의 축복을 레아가 받게 된 것이죠.
이 말씀을 묵상하며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사람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외로워하거나 우울해 하지 마라.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이 주어질 것임을 믿고 기뻐해라.
참 말은 쉬우나 쉽지 않겠죠. 왕따 당하는 사람이 어떻게
기뻐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더 큰사랑을 기대하며
믿는다면 분명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일 하고 사람으로부터 칭찬받지 못한다고
서운해 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칭찬 해주실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부모님의 잘못된 사랑, 즉 형제간 비교하며
편애하는 잘못된 사랑은 대물림된다는 사실입니다.
비교는 곧 경쟁심을 유발시키고
경쟁심은 배려심을 죽이고 이기심을 불러옵니다.
늘 이기심으로 가득 채우고 자란 자식은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지금 야곱의 삶이 그런 삶입니다.
하나님의 택정함을 받은 야곱이지만 그의 인간적인 삶은
자기 중심적이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칭찬을 기대하며
두 딸에게 공평한 사랑을 나누어 주는 아빠로써의 삶을 살기을 원합니다.
아멘.
창세기 29 : 31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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