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봄바람이 건들 부니소나무 꽃가루를 뿜는다.이내 노란 안개꽃 되어솔밭길을 휘감는다.아침 햇살에 아랑곳없이하늘 바다 잔물결 되어오직 바람에 의지한 채이곳 저곳을 떠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