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봄을 깨우는 소리에베시시 눈뜨며하얀 아기 손 하늘로 치솟으면마음속 그 아이가 생각난다.별을 따는 마음으로조심 조심 꺽은 새 순 앞에때묻은 손이 부끄러워먹여 달라 했던 그 아이새콤 달콤함은눈깔 사탕 부럽지 않은하늘이 내려준 만나축복의 선물이고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