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눈썹바위 산마루 해가 떠오르니바다 마당 물비늘 가득차고섬 아이 꿈이 솔솔 피어오른다.열네살 되던 어느 봄날조그만 통통배에 몸을 싣고꿈 찾아 나선 석모수로산마루 햇님은 기억할까 꿈의 빛을바다는 기억할까그때 그 아이와 그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