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논단

김정은 8.25 연설(조선신보)

하나님 사랑 2012. 10. 29. 14:34

“인민을 격동시킨 김정은 8.25연설” <조선신보>

2012년 08월 27일 (월) 15:10:25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8월25일 연설(8.25연설)이 북한 인민들을 격동시켰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평양발 해설기사에서 평했다.

이 신문은 “김정은 원수님께서 전선동부시찰의 길에서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8.25경축 모란봉악단의 화선공연을 관람하시고 경축연회에서 연설하신 소식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최고영도자의 전선길을 언제나 관심하는 인민들을 격동시켰다”고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미군과 남조선군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20∼31일)을 강행하여 골수에 배긴 선제공격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는 시기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께서 전선에서 장병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연회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적군에 커다란 타격을 주는 파격적인 행보”라고 평했다.

‘8.25연설’이란 김 1위원장은 지난 25일 전선동부시찰의 길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영도 개시 52돌을 맞아 진행된 8.25경축연회에서 한 연설을 말한다.

8.25경축연회에서 김 1위원장은 “나는 이미 서남전선의 최전방부대들에 나가 적들의 무분별한 추태를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예리하게 살피며 만약 적들이 신성한 우리의 영토와 영해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즉시적인 섬멸적 반타격을 안기고 전군이 산악같이 일떠서 조국통일대업을 성취하기 위한 전면적 반공격전에로 이행할 데 대한 명령을 전군에 하달하였으며 이를 위한 작전계획을 검토하고 최종수표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1위원장은 “지금 이 시각 나의 명령을 받은 영용한 인민군장병들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전투진지를 차지하고 적들과의 판가리 결전을 위한 최후돌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이 ‘8.25연설’이 “세기와 세기를 이어 지속되어온 군사적 대결이 과거와 구별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지금 인민군대는 조선반도에서 또다시 바라지 않는 전쟁이 일어난다면 평화의 파괴자가 누구인가를 세계의 면전에서 똑똑히 보여줄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최후의 돌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규정했다.

또한, <노동신문>은 27일 ‘최후의 결전에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는 제목의 2인 기명의 글에서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을 잃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8월 25일에 하신 최고사령관 동지의 연설이 심장의 흉벽을 울려준다”며 “8.25의 선언에는 역사적 및 물리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평했다.

신문은 “8.25의 선언은 침략자들과의 대결전은 절대로 말로 끝날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쳐 준다”면서 “침략자들에게 내리는 징벌의 선언들이 이 땅을 수없이 흔들어왔지만 조국통일대전에 대한 최종적인 명령을 울린 8.25의 뇌성은 기나긴 역사의 대결에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선군혁명영도’와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0년 8월 25일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탱크)사단을 찾은 날을 ‘선군혁명영도의 첫 자욱을 새긴 날’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