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겨울이 노크한다.
가을이 연지곤지 찍고
수줍은 햇살로 환영한다.
골목 카페 쉼터도
따스하게 다가올
아침 햇살을 기다린다.
겨울아 어서 오렴
秋녀의 가을을
꽁꽁 얼어붙게 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