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라.

하나님 사랑 2025. 2. 10. 04:15

나사로의 집 눈물의 골짜기엔

고요한 바람만 스쳤네

마르다의 한숨 마리아의 눈물

나흘 밤이 깊어 만 갔네

무거운 돌 문 뒤 차가운 잠

생명은 떠났고 희망도 숨을 죽였네

그러나 멀리 예수께서 다가오시니

빛이 그 발자국 따라 흐르고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그 음성은 새벽의 노래 같아

어둠을 가르고 죽음의 사슬을 풀었네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눈을 뜬 나사로 빛 속에 서서

첫 숨을 내쉬며 주님을 바라보았네

사랑이 죽음을 넘어 새 생명의 문을 여니

눈물은 기쁨이 되었네

부활의 기적은

그날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으니

우리 마음에도 매일 아침

"나오라" 하시는 부르심이 들리리라. 아멘.

           - 요한복음 11:3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