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시집 51

한양 도성길 걷기

서해랑길 이어 걷기 전 워밍업 좋은 친구와 한양 도성길 걷기로 인왕산과 백악산 등정 그리고 서울 도심지를 누빈다. 숨을 들이쉬면서 마음에는 평화 숨을 내쉬면서 얼굴에는 미소 내가 살아 숨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감임을 느낀다. 내가 걷는 길에서 만난 수많은 나무, 돌, 흙 어느것 하나 내 생명과 관계없는 것이 없으니 내가 살아있는 이유이고 존재다.

차동길 시집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