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일이다.
어느 지인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
그녀는 나를 카페 뒤 야외 테라스로 안내했다.
마침 그곳에는 다른 손님이 없었다.
잠시 기도하자면서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갑자기 춤을 추듯 두 팔을 흔들고
이상한 음성을 내기 시작했다.
누가 볼까 마음이 불편했다.
마치 귀신 들린 듯 뭔가 정상이 아니었다.
그녀의 행동은 오히려 나를 기도하지 못하게 했다.
기도를 마친 후 가방에서 조그만 노트를 꺼내 들고
자신이 어느 기도원에서 성령의 은사를 받았는데
날짜를 특정하며 그날 북한이 남침한다고 한다.
얼마 후 그녀가 병원에 입원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할 때
하나님이 직접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었다.
아브라함이 칼로 아들 이삭을 잡으려 할 때는
여호와의 사자가 아브라함을 중지시켰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도
천사의 말씀에도 의심 없이 순종했다.
그 결과 그 씨가 번성하게 하는 큰 복의 약속을 받았다.
내 지인이 받았다는 성령의 은사는 무엇인가?
아브라함은 어떻게 조금도 의심 없이 순종할 수 있었을까?
여호와 하나님!
아직도 저의 믿음은 연약합니다.
영적 분별력과 의심 없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창세기 22:1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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